서울 동대문운동장을 허문 자리에 들어선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가 오늘 문을 열고 시민에게 첫 선을 보였습니다. 

DDP는 오늘 박원순 서울시장과 시민, 예술인, 디자이너, 아이돌스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열었습니다.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DDP는 도심에 불시착한 듯한 우주선 모양의 독특한 외관으로 화제가 됐습니다. 

지하 3층, 지상 4층의 규모로 알림터·배움터·살림터·디자인장터·동대문역사 화공원 등 5개 시설과 15개 공간으로 구성됐습니다 

오늘 개관식은 DDP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상징하는 다양한 영상과 퍼포먼스로 진행됐습니다. 

개관과 함께 훈민정음 혜례본을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하는 '간송문화전' 등 '디자인이 세상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화두로 준비된 5개 전시가 동시에 열리고 있습니다. 

간송문화전을 제외한 4개 전시는 오는 31일까지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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